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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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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술을 마신 뒤 같은 팀 코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규식 NC 다이노스 코치가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한규식 코치에 대해 심의한 결과 10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한 코치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한규식 코치는 지난 3일 새벽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팀 코치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NC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고, 한 코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KBO에 따르면 NC 구단은 지난 12일 한 코치와의 계약 해지 승인서를 KBO에 제출했다.

KBO는 NC의 계약 해지 요청을 승인하는 동시에 징계를 내리면서 "한 코치가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고 복귀할 경우 해당 징계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재의 대상이 된 행위 외에 제재 당시 파악되지 않은 행위 사실이 발견되면 제재를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폭행에 연루됐으나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로 분류된 코치에게는 별다른 징계가 내려지지 않았다. NC 구단은 사건 직후 해당 코치를 업무에서 배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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