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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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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개인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프라이부르크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슈타디온에서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21~2022시즌 DFB 포칼 결승전을 치른다.

정우영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인 최초로 DFB 포칼 2회 우승 달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2018~2019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승에 출전해 승리하면 1980~1981시즌 차범근 전 감독 이후 처음으로 DFB 포칼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차 전 감독은 당시 프랑크푸르트 소속이었다.

2016~2017시즌 박주호의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승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20~2021시즌 황희찬은 소속팀 라이프치히의 결승에 출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정우영의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창단 최초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상대인 라이프치히는 2018~2019시즌과 2020~2021시즌 두 차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좌절했다. 각각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에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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