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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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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19일 현재 LG 트윈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3.46으로 10개팀 중 5위다. 그리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선발과 구원을 나눠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구원진이 평균자책점 2.40(1위)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반면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4.43(9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선발이 일찍 물러나면서 구원 투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를 이어받아야 하는 경기도 자주 나온다. 구원의 힘으로 승리를 쌓더라도, 불펜 피로도를 고려한다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류지현 LG 감독도 이날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선발이 5이닝, 6이닝까지 해줬으면 좋겠다"며 씁쓸하게 웃었다.

전날(18일) KT전에서도 LG는 선발 김윤식을 3⅔이닝(1실점) 만에 교체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우찬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얻어냈다.

사실상 최근에는 토종 투수가 등판하는 날에는 자주 조기 강판이 나오면서 선발 투수를 '1+1'처럼 운용하고 있다.

류 감독은 "처음부터 (선발투수 1+1을) 구상한 건 아니었는데, 투수들이 생각보다 이닝을 못 끌고 가고 있어 대비를 해야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바람직하게 운영을 하려면 선발 투수들이 5이닝 이상을 책임져줘야 한다. 그래야 장기레이스가 더 수월해진다"고 짚었다.

더욱이 이날 구원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주던 이우찬도 말소됐다.

류 감독은 "전완근 쪽에 뭉침 증세가 있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 예전에 비해 비중 있는 역할을 하다 보니 피로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우찬은 올해 8경기에서 11⅓이닝을 던지며 3승무패 평균자책점 0.79의 성적을 냈다.

한편, 이날 LG 선발 마운드에는 임찬규가 오른다.

임찬규는 올해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6.45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조기 강판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 감독은 "오늘 경기는 5회, 6회까지 어떻게 주도권을 갖고 끌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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