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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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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오랜만에 자신들의 야구 색깔을 드러냈다.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길었던 연패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2-4로 이겼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일주일 넘게 승리가 없었던 두산은 5연패 늪에서 힘겹게 탈출했다.

연패 기간 중 자취를 감췄던 허슬 플레이의 부활은 승리 못지않게 반가웠다. 초반 기선을 완전히 가져온 2회말에는 특유의 한 발 더 뛰는 야구가 위력을 발휘했다.

김재호와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2-0을 만든 두산은 계속된 1사 2,3루에서 박계범의 유격수 땅볼 때 협살에 걸린 3루 주자 김재호가 시간을 끄는 동안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때 롯데 포수 안중열이 타자 주자의 2루행을 막으려고 던진 공이 옆으로 빠지자 3루 주자 정수빈이 잽싸게 홈에 쇄도했다.

롯데의 커버 플레이 또한 원활히 이뤄지면서 홈에서 벌어진 박빙 승부의 결과는 세이프. 롯데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정수빈은 빠른 판단과 발이 세 번째 득점을 만든 셈이었다.

3회 롯데 내야진의 실책으로 1점을 보탠 두산은 4회 히트 앤드 런 작전으로 허를 찌른 뒤 호세 페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5-0까지 달아났다.

이번 주 여러 차례 허술한 플레이가 나왔던 우익수 자리에서는 분위기를 바꾸는 호수비가 등장했다. 안권수는 6회초 황성빈의 키를 넘어가는 안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건져냈다. 이미 2루로 뛰고 있던 황성빈은 타구가 잡힌 것을 확인하자 양손으로 헬멧을 감싸쥐며 아쉬워했다.

반면 롯데는 5개의 실책으로 자멸했다. 선발 박세웅의 구위가 평소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비마저 흔들리면서 맥없이 물러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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