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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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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힘겨운 5월을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악재를 맞았다.

롯데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한동희와 전준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 관계자는 "전준우는 왼 종아리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한동희는 옆구리 염좌 증세로 관리 차원의 말소"라고 설명했다.

4월까지 14승1무9패를 거둬 2위를 지켰던 롯데는 5월 들어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 기간 7승11패(8위)에 그치면서 7위까지 미끄러졌다.

이런 가운데 중심 타자의 동반 이탈은 팀에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한동희는 올 시즌 타율 0.338, 8홈런 26타점을 올리고 있다. 최근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4월 한 달간 타율 0.427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4번 타자 전준우도 타율 0.320, 2홈런 17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롯데는 한동희, 전준우가 빠져나간 자리에 외야수 장두성, 내야수 한태양을 등록했다.

2022년 2차 6라운드 54순위로 입단한 한태양은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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