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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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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역시 세계 최강이었다.

한국 남녀 리커브 양궁대표팀이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 단체전을 동반 제패했다.

안산(광주여대)-최미선(순천시청)-이가현(대전시체육회)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22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을 5-1(55-55 56-54 57-53)로 꺾었다.

김제덕(경북일고)-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6-0(59-53 58-57 57-52)으로 완파했다.

대표 선발전 일정과 겹친 탓에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치러진 1차 대회를 건너뛴 남녀 대표팀은 2차 대회 단체전을 석권하면서 세계 최강국의 명성을 입증했다.

여자 대표팀은 첫 주자 대결에서 55-55로 비겼지만 이후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대표팀은 세 명의 주자 모두 57점 이상의 고득점을 찍어 이탈리아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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