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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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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 동료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주축 선수 매니 마차도(30)도 김하성을 높게 평가했다.

마차도는 22일(한국시간)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 나서 김하성을 언급했다.

그는 김하성에 대해 "그는 이 팀의 핵심이다. 우리 가슴을 뛰게 한다.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리포터 애니 하일브런이 진심인지를 묻자 마차도는 "100%"라며 확신했다.

하일브런은 마차도와의 이 대화를 트위터에도 공유했다.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보다 공수에서 보다 안정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14에 머물지만 득점권 타율은 0.368로 올라간다. 지난해 117경기에서 4홈런을 때려낸 그는 올해 34경기에서 이미 4차례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이미 인정 받았던 견고한 수비는 올해도 흔들림이 없다.


김하성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안타 도전이 무산됐다.

2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내야 땅볼로 돌아선 김하성은 4회 무사 1루에서도 2루 땅볼을 쳤다. 하지만 선행주자만 아웃돼 1루를 밟았고, 2루를 훔쳐 시즌 세 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6회 무사 1, 3루에서는 우익수 뜬공, 8회 2사 후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에서 여러 차례 내야 땅볼을 잡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는 상대 다린 러프의 타구를 잘 잡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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