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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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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우은식 기자 = 홍정민(20·CJ온스타일)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정민은 22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6350야드·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슈퍼 루키' 이예원(19)을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홍정민은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을 꺾으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고 송가은(22) 임희정(22) 등 강자들을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자신과 함께 국가대표 생활을 했던 슈퍼루키 이예원과 생애 첫 우승을 놓고 경쟁한 홍정민은 결승전 내내 한번도 앞서지 못하며 끌려갔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홍정민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막바지 이대로 가면 지겠다는 생각에 뒤돌아보지 않고 과감히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최선을 다한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이예원이 잡아나갔다.



전반 초반 이예원은 1번, 3번, 4번홀을 잡으며 3업(UP)으로 앞서 나가면서 결승전이 싱겁게 끝나는 것 아닌가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홍정민은 흔들리지 않고 절정의 샷감을 선보이며 5번, 6번, 7번홀을 내리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팽팽한 승부에서 홍정민은 9번홀에서 클럽 선택 미스로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어프로치 샷이 홀컵에서 멀어지면서 차분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한 이예원에게 홀을 내줬다.

12번홀에서 짧은 거리의 퍼트에 실패한 이예원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홍정민은 홀을 가져가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3번홀에서 3.8m 거리의 퍼트에 실패하며 다시 이예원이 한 홀 앞서 나갔다.

이날 승부는 17번·18번홀에서 갈렸다. 1홀을 뒤진 상태에서 맞이한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이를 만들었고, 마지막 18번홀에서 홀컵 근처에 떨어지는 그림같은 어프로치 샷을 선보이며 버디에 성공하며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17번홀까지 한번도 앞서지 못했던 홍정민이 드라마같은 대역전 우승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임희정(22) 대 안송이(32)가 맞붙은 3·4위전에서는 임희정이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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