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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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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토트넘 홋스퍼 골잡이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아시아 선수 첫 유럽 빅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3일 0시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시티와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시선은 손흥민의 사상 최초 아시아인 유럽 빅리그 득점왕 등극에 모인다.

득점왕 경쟁은 사실상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2파전이다.

득점 2위인 손흥민이 21골로 선두인 살라(22골)를 단 한 골 차로 쫓고 있다. 득점 3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골로 최종전에서 이 둘을 따라잡긴 어려워 보인다.

최근 분위기는 손흥민이 우세하다.

최근 4경기에서 4골로 경기당 평균 1골씩 넣고 있다. 지난 37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선 침묵했지만, 이전까지 3경기 연속골로 살라를 맹추격했다.

이번 시즌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7골)을 넘어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21골)과 타이를 이루고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동시에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이) 매우 기쁘고, 당연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득점왕 등극을 위해 페널티킥 키커를 바꿀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며 "우리 팀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살라는 상승세가 꺾였다. 리그 전반기 한 때 7경기 연속골을 넣을 정도로 화끈 골 감각을 자랑했으나, 후반기엔 흐름이 뚝 끊겼다.

지난 4월20일 맨유전 멀티골 이후 한 달 넘게 득점이 없다.

부상 악재도 겹쳤다. 지난 11일 아스톤빌라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고, 18일 사우샘프턴과 37라운드에 결장했다.

리버풀이 승점 89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90)와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살라가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리버풀은 오는 29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앞두고 있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면 또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한 골을 추가해 살라와 동률이 되면 공동 득점왕이 된다.

EPL은 득점수가 같으면 출전 시간 등 다른 기록에 상관없이 공동 득점왕을 인정한다. 역대 공동 득점왕은 총 4차례 나왔다.

동시에 토트넘은 3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린다.

현재 4위인 토트넘(승점 68·골득실 +24)은 5위 아스널(승점 66·골득실 +9)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최종전을 비겨도 4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 팀인 노리치는 리그 최하위(승점 22)로 이미 강등이 확정돼 동기부여가 크지 않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무5패로 승리가 없다. 실점도 무려 16골이나 된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토트넘에 3-0 완승을 거뒀었고, 이때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치면 2019~2020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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