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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맷 카펜터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게 됐다.

뉴욕 양키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펜터와 MLB 계약을 맺고 26인 로스터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카펜터는 지난 2009년 13라운드 전체 399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은 뒤 지난 2011년 6월 5일 빅리그에 데쥐했다. 이후 카펜터는 지난 시즌까지 줄곧 세인트루이스에서만 활약했다.

그의 잠재성이 본격적으로 발휘된 것은 지난 2013년이었다. 개인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고 199안타와 126득점, 55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에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카펜터는 지난 2016년 시즌 시작 전에 6년 5200만 달러의 규모로 연장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8년 타율은 0.257에 불과했지만 36개의 홈런과 81타점, 111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카펜터는 지난 2019년 세인트루이스와 2+1년 연장계약을 맺었지만 공교롭게도 이 때부터 그의 부진이 시작됐다. 2019년 타율이 0.226으로 뚝 떨어지더니 2020년에는 0.186, 지난해에는 0.169까지 하락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카펜터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기를 기대하며 MLB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지만 정작 카펜터는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보내고 싶다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지난 3월 MLB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를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록에서 활약하던 카펜터는 타율 0.275의 기록을 남기고 지난 20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런 카펜터를 뉴욕 양키스가 방출 일주일만에 잡은 것은 3루 자원인 조시 도널드슨이 부상자명단에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하다가 3대3 트레이트를 통해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도널드슨은 지난 24일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도널드슨을 대체할 수 있는 마윈 곤잘레스와 미겔 안두하가 있긴 하지만 3루수 뎁스가 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 3루수와 2루수 등 내야수로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펜터가 뉴욕 양키스에 필요했던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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