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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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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이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했다.

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주 영국 런던 엔필드의 리밸리 아카데미 스쿨을 방문해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 재단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번 5월은 휴가 때 한국을 방문하고 싶은 이유를 탐구하는 수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손흥민은 15명의 학생들을 만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과 음악,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몇 가지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재단이 하는 멋진 일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훌륭히 소화했고, 왜 가족들과 한국을 가야만 하는지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손흥민이 우리의 수업에 참여하게 된 건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면서 "토트넘의 팬으로 그건 믿을 수 없는 기회였다. 그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고, 나중에 한국을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그 23골을 넣어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EPL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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