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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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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가 화끈하게 터졌다.

신시내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20-5 대승을 거뒀다.

장단 20안타로 20점을 뽑아내는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평소와 전혀 다른 화력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17로 부진했다. 경기 당 득점도 3.88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3회에만 8점을 퍼부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안타로 20점을 뽑아내는 응집력도 선보였다.

팀의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카일 파머는 4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쓸어담았다. 올 시즌 1홈런만 기록 중이던 파머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건 2017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신시내티가 이날 얻어낸 20득점은 1999년 9월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22-3으로 승리한 이후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반면 컵스는 1999년 7월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8-21로 대패한 이후 한 경기 최다 실점 악몽을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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