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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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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회에만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와의 '선발 맞대결' 경기다.

오타니는 출발부터 홈런을 맞으며 시작했다.

1회초 첫타자 조지 스프링어에 던진 8구째 96.8마일(약 156㎞)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금세 안정을 찾았다. 이후 산티아고 에스피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을 모두 범타로 정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그러나 0-1로 뒤진 3회 다시 흔들렸다.

선두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오타니는 1사 1루에서 스프링어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에스피날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게레로 주니어를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비셋에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추가 실점했다. 점수 차는 0-4로 벌어졌다.

오타니는 맷 채프먼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길었던 3회를 마무리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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