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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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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예선에서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첼레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프랑스에 21-34, 13점차 완패를 당했다.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2승)에 패한 한국은 2패로 브라질(2패)과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까지 나서는 16강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7~32위 순위결정전 성격을 갖는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초반 5-7로 대등하게 싸웠으나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실책이 쏠아지면서 일찌감치 프랑스에 승기를 넘겨줬다. 전반에 이미 7-18, 11점차로 크게 뒤졌다.

이연송(한국체대)이 6점, 지은혜(부산시설공단)가 5골로 분전했다.

오성옥 감독은 "실책이 많이 나오면서 기세를 잃었다. 기술이나 경기 운영에서도 밀렸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프랑스에 대해선 "선수 개인 훈련도 잘돼 있고 조직력이 좋은 것 같다. 확실히 우승 후보급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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