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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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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무대를 노크한 이현중(22)이 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지 못했다.

이현중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총 30개 구단이 2라운드까지 총 60명을 지명하는데 밀워키 벅스, 마이애미 히트가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해 58명 이내에 들어야 했다.

마지막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지명까지 이현중의 이름은 끝내 불리지 않았다.

이로써 2004년 하승진(37) 이후 18년 만에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NBA 선수의 등장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하승진은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현중은 202㎝의 장신 포워드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씨의 아들인 이현중은 삼일상고를 거쳐 미국 데이비슨대에 진학해 NBA 꿈을 키웠다.

지난 2021~2022시즌 평균 15.8점 6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3점슛 성공률은 38.1%.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NBA 드래프트 콤바인에는 초청받지 못했지만 인디애나, LA 레이커스, 샬럿 호네츠 등의 워크아웃에 초청받아 기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NBA 스타플레이어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를 담당하는 현지 에이전시 '빌 더피 어소시에이츠(BDA)'와 계약, 준비를 마쳤다. 최근에는 데이비슨대에서 자퇴했다.

현지에선 이현중의 큰 키와 정확한 3점슛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단, 운동능력과 크고 빠른 NBA 선수들과 대결하기에 수비 약점이 두드러진다는 어두운 평가가 공존했다.

최근 당한 부상도 악재였다.

이현중의 매니지먼트 A2G는 전날 "2022년 NBA 드래프트에 신청한 이현중이 최근 NBA 구단과 워크아웃 도중 발등뼈 및 인대 부상을 당했다"며 "1차 진단에 따르면, 이 부상으로 인해 수개월간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일 내로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의사 소견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이날 드래프트 행사장에 가지 못했다.

여전히 NBA 도전을 이어갈 순 있다. 투웨이 계약 방식으로 계속해서 NBA 무대를 노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해외 리그 도전도 가능하다.

투웨이 계약은 NBA 로스터 외에 별도 자리를 부여해 하부 G리그와 NBA를 병행해서 뛸 수 있는 방식이다.

한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올랜도 매직은 파올로 반케로를 선택했다.

듀크대 출신인 반케로는 208㎝의 공격형 포워드다. 지난 시즌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17.2점 7.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순위는 곤자가대 출신 쳇 홈그렌이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부름을 받았다. 2021~2022시즌 32경기에서 경기당 14.1점 9.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한 213㎝의 빅맨 자원이다.

휴스턴 로키치는 3순위에서 자바리 스미스를 선택했다. 4순위 새크라멘토 킹스는 키건 머레이, 5순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제이든 아이비를 지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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