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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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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금강불괴'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했다. 나이도, 수술 후 공백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벌랜더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안타와 볼넷은 각각 2개, 1개씩만 내주면서 삼진 6개를 솎아냈다.

벌랜더의 역투를 앞세운 휴스턴은 메츠를 2-0으로 눌렀고, 벌랜더는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5경기 만에 신고한 10승(3패)이다.

동시에 벌랜더는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들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 12시즌이나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던 그에게 10승 선점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도 두 차례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2년간의 이력을 보면 빠르게 승리를 수확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돋보인다.

2019년 21승(6패)을 작성한 그는 2020년 단 1경기에 등판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 매달리느라 지난해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그렇게 2년을 흘려보낸 그는 어느덧 39세가 됐다. 선수로는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 일반적인 선수라면 하락세가 이상하지 않다.

벌랜더는 다르다. 나이도, 최근 2년 간의 공백도 잊고 금세 자신의 페이스를 되찾았다.

마운드에 돌아온 그는 여느 때처럼 자신의 공을 뿌리며 상대 타자들을 제압해나가고 있다.

이날 1회 2루타와 볼넷 등으로 2사 1, 3루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이후 2회부터 4회까지 연거푸 삼자범퇴로 끝내는 등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휴스턴 제이슨 카스트로는 0-0으로 맞선 9회초 결승 우월 투런포를 날려 벌랜더에게 승리를 챙겨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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