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 출신 리베로 김해빈 영입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김해빈을 데려와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김해빈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김해빈이 GS칼텍스에서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되자 발 빠르게 움직여 영입에 성공했다.

2018~2019 시즌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V-리그에 뛰어든 김해빈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에서 총 세 시즌을 뛰었다.

앞서 자유계약선수(FA) 세터 이고은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영입할 당시 리베로 김세인을 보상선수로 보낸 페퍼저축은행은 김해빈으로 빠르게 공백을 지웠다.

김해빈은 "신생구단에서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실 감독은 "김세인 선수 이적에 따른 리베로 포지션의 공백을 김해빈 선수와 문슬기 선수가 빈 틈 없이 메워줄 것"이라면서 "김해빈 선수는 스피드가 빠르고 볼 디그 코스의 리딩도 좋아 팀 디그 영역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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