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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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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란 아레나도(31)가 개인 통산 두 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기록했다.

아레나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냈다.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뽑아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좌전 적시 3루타를 날렸다.

아레나도는 3회초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6회초 좌월 2루타를 친 아레나도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2017년 6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아레나도는 5년 만에 통산 2번째 진기록을 써냈다.

세인트루이스 선수가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것은 통산 17번째로, 2005년 밀워키 브루어스전의 마크 그루질라넥 이후 17년만이다.

이번 시즌 MLB에서 사이클링히트 달성자는 아레나도를 포함해 총 5명이다.

아레나도가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음에도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에 3-5로 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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