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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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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스포츠 선수 커플이 탄생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우완 투수 서동민(28)과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리베로 김연견(29)이 결혼한다.

SSG 구단은 "서동민과 김연견이 16일 오후 6시 인천 연수구의 메리빌리아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서동민은 올 시즌 중반부터 SSG 불펜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20의 성적을 거뒀다.

2011~2012시즌 드래프트 3라운드 5순위로 V-리그에 뛰어든 김연견은 국가대표 출신의 리베로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현대건설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프로 선수라는 공통된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야구 선수가 시즌 중 결혼하는 일은 흔치 않다. 시즌이 엇갈리는 두 선수는 프로야구 올스타 휴식기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서동민은 구단을 통해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아 설레기도 하고 기대된다. 앞으로도 상대를 배려하고 또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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