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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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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시모나 할레프(18위·루마니아)가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다.

할레프는 6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25위·미국)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할레프는 우승했던 2019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고, 2021년은 할레프가 부상으로 불참했다.

할레프는 2019년 윔블던 우승 이후 내림세를 보였다.

2020년엔 호주 오픈 4강에 올랐으나, 지난해엔 호주 오픈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3년 만에 윔블던 4강에 오른 할레프는 엘레나 리바키나(23위·카자흐스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리바키나는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4위 호주)를 2-1(4-6 6-2 6-3)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선 할레프가 3전 2승1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한편 윔블던 여자 단식의 또 다른 4강전은 온스 자베르(2위·튀니지)-타타아나 마리아(103위·독일)의 대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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