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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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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 대표팀이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란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바레인 이사 타운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에 32-27로 승리했다.

쿠웨이트와 1차전에서 비겼던 한국은 1승1무(승점 3)로 쿠웨이트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이 +5, 쿠웨이트가 +4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30-26으로 물리쳤다.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한다.

전반을 16-10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에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988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총 3회 우승, 6회 준우승을 거뒀다. 직전 제16회 대회에서는 일본을 꺾고 2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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