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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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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체육고등학교 태권도팀이 개교이후 50년만에 전국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체육고 태권도팀이 전북 무주에서 열린 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선수권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체고 태권도팀의 남녀의 종합우승은 1972년 개교 이후 50년 만이다.

동반 종합우승의 서막은 여고부가 먼저 열었다.

김가현이 라이트급, 김지연이 웰터급, 박시현이 라이트헤비급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금 2개, 은 2개의 고양고, 3위는 금 1개, 은 1개, 동 2개의 부천정보고에게 돌아갔다.

이어 남고부는 나정후가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재희가 헤비급에서 은메달, 이정훈이 라이트미들급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금 1개, 은 1개, 동 1개의 성적으로 최종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대회에서 권은진 코치와 김의철 코치는 각각 여고부, 남고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광주체육고 김제안 교장은 "코로나19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태권도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 "10월에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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