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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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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설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31)의 이름이 나왔다.

ESPN의 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 캐스터인 패트릭 크레이턴은 3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구단과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이 최지만과 우완 투수 호세 우르키디(27) 등 여러 선수를 포함한 트레이드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크레이턴에 따르면 1루수를 필요로 하는 휴스턴 구단은 여유가 있는 선발 자원을 탬파베이에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했다.

최지만은 1년 반 후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지만, 우르키디는 아직 FA가 되려면 3년 반이나 남아 탬파베이에 더욱 매력적인 자원이라고 크레이턴은 설명했다.

빅리그 4년차를 맞은 우르키디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8홈런 44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83의 성적을 거뒀다. 좌완 투수가 등판하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플래툰 시스템의 적용을 받으면서도 팀 내 홈런 3위,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유연함을 앞세운 1루 수비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8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뛴 최지만은 통산 타율 0.245(1356타수 332안타) 38홈런 217타점을 기록했다.

양 팀의 이해관계가 어느정도 맞아떨어지는 만큼 탬파베이와 휴스턴은 다양한 카드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8월 2일 오후 6시, 한국시간으로 8월 3일 오전 7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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