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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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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후반기 들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 투수 고우석(24)을 향한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류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이 다음 등판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기에 27세이브(1승 1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던 고우석은 후반기 들어 2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고우석은 지난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4-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후속타자 후안 라가레스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를 범해 무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최주환을 고의4구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린 고우석은 김성현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

30일 잠실 KT전에서는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LG가 7-4로 앞선 9회초 무사 2루의 위기에 등판한 고우석은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조용호에 내야안타를 내줬다. 배정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는 듯 보였던 고우석은 2사 1, 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포를 얻어맞았다.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낸 고우석은 경기가 연장에 돌입하면서 연장 10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1개만 내주고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은 10회말 문보경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류 감독은 "28일 SSG전에서 고우석이 등판 간격이 길어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부분이 있었고, 송구 실책도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제는 마무리 자체는 깔끔하지 않았지만 2이닝을 잘 마무리해줬다"며 다음 경기에서 제 모습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다 전반기 막판인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우완 영건 이민호는 조만간 1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달 6일 삼성전에서 3⅓이닝 8실점, 12일 KIA전에서 3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민호는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이민호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후 두 차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24일 SSG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1자책점), 30일 SSG전에서 8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 막 제외됐을 때보다 구속이 올라왔다.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면서 "아직 결정은 안했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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