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어린 시절부터 함께 배구를 한 친구 임동혁(23)과 임성진(23)이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을 발리볼챌린저컵 3위로 올려놨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3·4위전에서 3-2(25-19 25-16 24-26 23-25 22-20)로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30일 튀르키예와의 준결승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3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노리던 한국대표팀의 도전도 무산됐다. 한국은 3·4위전에서 체코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마지막 5세트를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동혁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33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임성진은 15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임동혁은 "허수봉 형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기회가 와서 경기에 뛸 수 있었다. 계속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내 무대는 블로킹이 다소 낮은 편이다. 국내 무대서는 때릴 때 살짝 기교를 부리면 맞고 나가는 게 여기서는 안먹히더라. 오늘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면서 뛰었다"고 설명했다.

임성진은 "앞선 경기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들아오다가 오늘 스트레칭 하고 있는데 스타팅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긴장이 됐는데 형들이 즐겁게 하라고 했다. 처음이지만 마음이 편했다. 형들이 도와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코전에서 고전한 것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임성진은 "1, 2세트를 가져오고 3세트에서 빨리 끝냈어야 했는데 잘 안풀렸다. 체코의 블로킹이 확실히 높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임동혁은 "쉽게 가려고 가니까 방심을 한 것 같다"고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8강전, 4강전에 나오지 못했던 임동혁은 "감독님에게 서운한 건 없었다. 수봉이 형이 너무 잘했다. 내가 감독이라도 수봉이 형을 넣었을 것 같다. 경기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수봉이 형이 잘해주다보니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임동혁은 친구 임성진과 함께 태극마크를 단 것에 대해 "같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꿈을 이룬 것 같다. 앞으로도 열심해서 같이 대표팀에 발탁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시즌 중에는 만나기 어렵다고 했다. 비시즌 때 자주 만난다고 했다.

두 선수는 "만나면 서로 배구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뭐하고 놀지, 어디에 갈지 그런 이야기만 한다"고 웃었다.

경기장을 찾아 화끈한 응원을 보내준 배구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임성진은 "팬분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놀랐다. 이 정도인지 몰랐다.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하니까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동혁은 "팬분들의 함성과 열기가 와닿았다.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는 처음인데 너무 많은 힘이 됐다. 앞으로 그 힘을 받아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