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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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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FC가 10명으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끈질긴 뒷심을 발휘하며 대구FC와 비겼다.

수원FC는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현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승준이 후반 21분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 밀렸고, 역전골까지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돋보였다.

수원FC는 휴식기 이전인 16일 강원FC에 당한 2-4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8승5무10패(승점 29)로 FC서울(승점 29)을 따돌리고 6위에 올랐다. 수원FC와 서울의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앞선다. 수원FC가 35골, 서울이 29골이다.

대구(5승12무6패 승점 27)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5무1패를 기록 중이다. 승리했다면 9위에서 6위로 점프할 수 있었지만 제자리에 머물렀다.

균형은 수원FC가 먼저 깼다. 전반 14분 정재용이 대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멋진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페냐의 실수였다.

그러나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고재현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태욱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온 걸 고재현이 밀어 넣었다.

1-1로 맞은 후반 변수가 생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승준이 후반 21분 퇴장 당했다. 세징야와 공을 다투다 거칠게 반칙을 범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대구는 후반 41분 전세를 뒤집었다.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페냐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수원FC는 수적 열세에 1-2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김우석(대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김현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수원FC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골을 기록 중인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해 이날 결장했지만 값진 승점 1을 획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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