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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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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16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한국 여자농구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간판 센터 박지수(24·KB국민은행)가 공황장애 때문에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다. 오는 9월22일 개막하는 2022 호주 여자월드컵 출전도 어려울 수 있다.

1일 농구계에 따르면, 박지수는 최근 극심한 공황장애에 시달렸고, 병원 진료 이후 심신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하지만 박지수는 합류하지 못한다.

소속팀 KB국민은행은 앞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정선민 감독에게 이런 사실을 공유했다. 심리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소속팀이나 협회, 대표팀 모두 조심히 대응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회복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과거 악성 댓글과 메시지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박지수다. 2020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박지수는 지난 시즌 KB국민은행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쓸었다.

196㎝인 박지수는 페인트 존 장악력이 매우 강한 선수로 전력의 핵심이다. 높이가 큰 강점이고, 미들레인지 득점력 역시 뛰어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1.2점 14.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도 세 시즌을 뛰었다.

한국(13위)은 월드컵 본선 A조에서 세계 최강 미국(1위)을 비롯해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6위)와 경쟁한다.

박지수의 이탈은 정선민호에 매우 치명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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