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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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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A 에인절스 구단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웠던 좌완 리드 데트머스(23)가 3이닝에 3구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을 만들어냈다.

데트머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1로 맞선 2회초 진기록을 써냈다.

2회초 선두타자 에세키엘 두란에 공 3개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잡은 데트머스는 후속타자 콜 칼훈에 슬라이더 3개를 뿌려 파울팁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찰리 컬버슨을 직구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한 이닝 9구 삼진 3개 기록이 나온 것은 MLB 통산 109번째, 올 시즌 4번째다. 에인절스 구단만 놓고 보면 1972년 7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의 놀런 라이언, 2014년 6월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의 개럿 리처즈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지난 5월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에인절스 구단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을 써냈던 데트머스는 무결점 이닝 기록까지 작성했다.

한 해에 노히트노런과 무결점 이닝을 동시에 해낸 선수가 나온 것은 2015년 마이크 파이어스(당시 휴스턴) 이후 7년 만이다. 데트머스에 앞서 이 기록을 써낸 것은 샌디 쿠팩스(1962년·1963년·1964년)와 파이어스 뿐이다.

텍사스는 올해에만 세 차례 무결점 이닝의 제물이 됐다. 텍사스는 올해 6월 15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2회, 7회에 9구 3삼진으로 물러났다. MLB 역사를 통틀어 한 경기에서 무결점 이닝이 2번 나온 것은 최초의 일이었다.

데트머스가 2회 진기록을 작성하는 등 7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에인절스는 2-5로 역전패했다.

2-2로 맞선 9회초 불펜이 무너지면서 3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에인절스에서 뛰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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