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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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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마침내 외국인 투수 구성에 손을 댔다. 한참 늦은 감은 있지만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발판은 다졌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 작별을 공식화 했다.

스파크맨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달러·옵션 30만달러)에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찰리 반즈(총액 61만 달러)보다 높은 몸값에서 알 수 있듯 구단의 상당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한 수준이었다. 스파크맨은 1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5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전력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했다.

스파크맨을 향한 이상 신호는 일찌감치 감지됐다.

4월 성적 1승1패 평균자책점 4.76은 롯데가 승패 마진 +5(14승1무9패)를 찍으며 단독 2위를 차지한 덕분에 가려졌지만, 팀이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 5월부터는 그의 부진이 도드라졌다.

5월을 1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한 스파크맨은 6월 들어 1승 평균자책점 4.10으로 현장과 팬들을 헷갈리게 했다.

우려대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었다. 빠른 공과 크게 위력적이지 않은 슬라이더의 투피치로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7월 들어 다시 난타를 당하기 시작한 스파크맨은 프로야구 40년 역사에 길이 남을 KIA 타이거즈전(7월24일) 0-23 대패의 선발 등판(3이닝 9피안타 6실점)을 끝으로 롯데와의 인연을 끝냈다.

지난 2년 간 롯데는 한 번도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모두 마음에 들 정도로 기량이 빼어난 것은 물론 아니었지만 이상할 정도로 다른 구단과 달리 외국인 선수 교체에 인색했다.

그런 면에서 올해 성민규 단장과 의 행보는 앞선 두 시즌과 사뭇 다르다. 스파크맨에 앞서 퇴출된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포함하면 3명 중 2명이 새 얼굴로 채워졌다.

반등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 다른 구단에 비해 교체 작업이 더뎌진 것은 분명하지만, 두 명이나 바꾼 것은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끈을 아직은 놓지 않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일단 피더스를 대신할 잭 렉스의 초반 행보는 성공적이다. 렉스는 KBO리그 입성 후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초반 두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전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연일 안타를 때려내며 롯데 타선의 활력소로 떠올랐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롯데의 남은 반등 카드는 스파크맨의 대체자 뿐이다. 새롭게 영입될 투수가 반즈와 함께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준다면 롯데의 5강 도전도 허황된 목표는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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