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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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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7)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30)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머스그로브와 5년 연장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5년간 1억달러(약 1308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머스그로브는 휴스턴과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158경기(선발 132경기) 48승 51패 평균자책점 3.82다.

2021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머스그로브는 지난해 32경기(선발 31경기)에 선발로 나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머스그로브는 올해 18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65로 한층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생애 첫 올스타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인근 도시 엘 카혼 출신인 머스그로브는 어릴 때부터 샌디에이고 팬으로, 고향 팀에 강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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