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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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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한국땅을 밟았다.

옐레나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새로운 동료들과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96㎝의 장신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이 장점인 옐레나는 세르비아를 거쳐 러시아와 터키에서 프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V-리그 KGC인삼공사에서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옐레나는 20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672점으로 득점 부문 5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의 활약을 통해 지난 4월 진행된 트라이아웃에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아 다시 한 번 V리그 코트에 선다.

옐레나는 흥국생명을 통해 "언제나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작년 보다 좀 더 성숙한 플레이로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달라진 것이 많은 시즌인 만큼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시즌 동안 김연경을 붙잡는데 성공한 흥국생명은 검증된 옐레나까지 데려오면서 수준급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다만 외국인 선수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문제로 이달 13일 개막하는 컵대회에 나설 수 없어 김연경과 옐레나의 조합은 V-리그부터 가동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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