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주 걸랜의 뮤어필드 골프클럽(파71)에서 치러진 대회 셋째 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1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14언더파 199타)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는 5타 차이다.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는 1년에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5개가 열린다. 이 중 4대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인정받는다.

전인지는 경기 후 "오늘 바람이 굉장히 심했지만 잘 쳤다고 생각한다. 또 애슐리와 라운드가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그 선수가 잘 친 것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애슐리가 선두로 올라온 것처럼 내일 어느 선수가 올라갈지 모른다. 링크스 코스는 한순간에 스코어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타수차이가 조금 있지만,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34)는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5개 메이저대회 중 US여자오픈,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여자오픈(현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오늘 전반에 샷이 좋아서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 퍼트가 많이 아쉬웠다"며 "힘든 상황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잘했지만, 샷감에 비하면 조금 더 점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2위 이민지(호주)는 공동 6위(5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컷 탈락한 가운데 이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4위 이상 오르면 1위에 오를 수 있다.

김효주(27), 박성현(29), 최혜진(23)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또 지은희(36)와 김아림(27)은 공동 15위(3언더파 210타), 김세영(29)과 이정은(26)은 공동 19위(2언더파 211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