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로스 남자 21세 이하 대표팀, 월드챔피언십 출전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리는 2022 21세 이하(U-21) 월드컵챔피언십에 남자대표팀을 파견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19세 이하(U-19) 출전으로 2020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기됐다. 참가 연령도 U-21로 올렸다.

원동운 감독은 "앞으로 한국 라크로스를 이끌어 갈 21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인 만큼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것이다. 라켓을 사용해서 상대 골대에 집어넣는, 하키와 유사한 종목이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종목협의회(ARISF)의 회원이 돼 향후 올림픽 종목에 추가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시범 종목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한체육회 등록, 유소년팀 확장 등 국내 육성 및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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