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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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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IA 타이거즈 이창진이 7월 KBO리그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이창진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만8327표 중 16만5021표(42.5%)를 받아 총점 38.44점으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데뷔 후 첫 수상이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에서 SSG 폰트(12표)에 뒤졌지만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폰트(팬투표 4만8369표)를 제쳤다. 폰트는 총점 24.98점으로 이창진의 뒤를 이었다.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테이블 세터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으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0.492)을 올렸다. 또한 뛰어난 컨택트 능력으로 타율 1위(0.476)에 올랐고, KIA의 월간 안타(192개) 중 15%가 넘는 30개를 책임지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기간 동안 16경기에서 이창진은 11번의 멀티히트를 쏟아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는 8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개인 최다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창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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