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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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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여자 피겨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국가대표 김예림(19·단국대), 이해인(17·세화여고), 신지아(14·영동중)가 새 시즌을 누빌 프로그램 음악을 발표했다.

10일 세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에 따르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9위에 오른 김예림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영국 작곡가 막스 리히터의 곡 '머시'를 택했다.

프리프로그램으로는 영화 ‘42년의 여름(Summer of '42)’의 사운드트랙을 골랐다. 쇼트, 프리프로그램 모두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캐나다)의 작품이다.

김예림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스타일에서 벗어나 새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 안무가와 긴 논의 끝에 선곡한 음악들”이라며 “쇼트프로그램은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독특한 동작들, 프리프로그램은 고조되는 음악에 맞춰 변화하는 감정 표현들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한 시즌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편으로는 예전보다 마음이 조금 편하기도 했고, 경쟁보다는 나 자신의 성장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예전보다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생애 첫 챔피언십 대회 메달을 획득한 ‘피겨 샛별’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으로 캐나다의 피겨 선수인 에릭 래드포드가 작곡한 ‘스톰(Storm)’을, 프리프로그램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선보인다.

이해인은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들과 함께 작업했다. 해외에서 작업하는 것이 긴장도 되고 낯설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배운 점도 많았다”면서 “쇼트프로그램은 음악 전반에 걸쳐 휘몰아치는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안무가와 상의 끝에 선곡했다. 프로그램 후반부의 클라이막스에서 질주하는 스텝시퀀스가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프리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오페라의 유령’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음악이었다. 특히 주인공 크리스틴의 사랑과 용기를 담아내기 위한 동작과 표현들에 신경을 썼다”고 보탰다.

지난 시즌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6년만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거머쥔 ‘피겨 요정’ 신지아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마이클 스미스가 작곡한 ‘더 기빙’과 이탈리아 로베르토 카치아파글리아가 작곡한 ‘생명의 나무 모음곡'으로 시즌을 소화한다. 모두 안무가 신예지의 작품이다.

신지아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은 안무가와 코치 선생님의 추천으로 정하게 됐다. 쇼트프로그램은 반짝반짝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팔을 이용한 잔잔한 동작들로 선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예림과 이해인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씩 배정받았다. 김예림은 ISU 그랑프리 3차(프랑스)와 5차(일본) 대회에, 이해인은 1차(미국)와 3차(프랑스) 대회에 각각 출전한다.

이에 앞서 김예림이 다음달 12일에 미국에서 개최되는 ISU 챌린저 시리즈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대회에 임한다. 이해인은 같은달 29일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되는 ‘온드레이 네펠라’ 대회에 출전한다.

신지아는 다음달 7일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로 시즌의 문을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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