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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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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늘 제 몫을 해내는 3번 타자 이정후와 군살을 날린 4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괜찮다.

관건은 그 다음인 5번 타자다.

키움 히어로즈가 클린업 트리오의 마지막 자리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푸이그가 살아나니 받쳐줄 선수가 마땅치 않다"고 아쉬워했다.

전반기 키움 타선의 가장 큰 고민이었던 푸이그는 다이어트 성공 후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모두 안타를 맛봤다.

하지만 5번 타자가 썩 만족스럽지 않다. 전날 5번 타자였던 김휘집은 5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선제점 기회였던 1회말 2사 1,3루에서 초구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것을 시작으로 8회 무사 2루, 9회 2사 1,2루 등 숱한 기회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다.

이날의 5번 타자는 송성문이 맡는다. 김휘집은 9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살았는데 뒤가 마땅치 않은게 팀 타격의 고민 중 하나"라면서 "송성문이 살아나면 3~5번에서 득점을 올릴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제일 좋은 그림은 클린업 트리오에서 득점을 내주고, 하위 타선에서 많이 출루하는 것이다.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계속 찬스에서 점수를 못 내니 쫓긴다"면서 타자들이 좀 더 집중력을 갖고 분발해주길 당부했다.

전날 1-2로 뒤진 8회 김휘집에게 강공을 지시한 것을 두고는 "무사 2루는 9회가 아닌 이상 강공으로 간다. 1점을 내기 위한 것보다는 빅이닝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이 지명타자와 2루수를 오가는 것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문제는 아니고 약간 부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정수빈과의 충돌 후 다친 허벅지가 아직 불편하다는 것이다.

홍 감독은 "고통을 참고 경기를 해서 도루도 마땅치 않다.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중이다. 마음 같아서는 정상적인 몸일 때 기용을 하고 싶은데 본인이 완강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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