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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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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7일 도청에서 만나 야구 전지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현안을 논의하고, 경남 야구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허구연 총재는 기후가 온화한 경남의 강점을 살려 동계 전지훈련을 치를 수 있는 남해안 지역의 야구벨트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도내 남해안 지역에 2면 이상 야구장 조성과 함께 실내 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등 야구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야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사업 추진에 경남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다"면서 "도내 야구 발전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KBO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야구장 인프라를 확충하면 동계 전지훈련 방문뿐 아니라 야구와 관련된 행사를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진주시와 KBO는 지난달 11일 남해안벨트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도내 야구장은 15개 시·군 30개소가 있으며, 진주·통영·고성·밀양 등 4개 시·군은 야구장 조성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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