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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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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서 대구FC를 꺾고 우승을 향해 진격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대구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살아남은 K리그 두 팀 간의 맞대결이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북은 2022 ACL 챔피언이 되려고 이 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작년에 8강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엔 더 높은 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챔피언까지의 남은 경기를 생각하기보다는 당장 내일 대구와 경기에 집중해 모든 걸 쏟겠다. 국내에서 응원해 주실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잃었다.

김 감독은 "쿠티모토는 좋은 모습을 보이던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이탈했다. 전북 팀으로서 아쉬움이 남고, 감독으로서는 잘 못 챙기지 않았나 싶어 아쉽다. 일류첸코는 구스타보와 포지션이 겹쳐 고민이 됐다. 일류첸코를 (FC서울로) 보내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졌지만, 모든 선수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 두 선수의 이탈로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남은 선수들을 더 뭉치게 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강조했다.

상대 팀인 대구는 최근 알렉산더 가마(브라질)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김 감독은 "(감독이 나가면서) 대구 선수들이 심기일전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성 같은 면도 있다. 팀이 위기를 겪을 때 잡아줄 수 있는 수장이 없어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다. 전북이 대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승리를 위해 득점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골을 넣어야 이길 수 있다. 선수들이 도전과 압박, 그리고 실수를 줄이며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대구는 세트피스가 강하기에 그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그동안 안 좋았던 부분을 되돌아보면 원팀으로서의 모습이 약했던 것 같다. 이번엔 원팀으로서 선발과 교체 선수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상대의 장신 수비수들을 뚫고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는 "내일 경기는 당연히 승리해야 한다. 선수들 모두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감독님 말씀대로 우리에겐 뒤가 없기 때문에 내일 경기를 무조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의심하지 않는다. 현재 국가대표이거나 앞으로 국가대표가 될 선수들이다. 원팀으로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내일 경기는 누가 뛰든 이길 수만 있다면 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왜 이곳에 왔는지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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