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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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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투구판 밟는 위치를 옮기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사이드암 불펜 투수 정우영(23)의 개선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정우영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6-2로 앞선 8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첫 타자 호세 피렐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내줬다.

더 이상의 추격은 허락하지 않았다. 거포 오재일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정우영은 대타 김성윤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 팀의 6-3 리드를 지켰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G는 그대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정우영은 "투구판 밟는 위치를 3루 쪽에서 1루 쪽으로 옮겼는데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다. 투구판 밟는 위치를 바꾼 뒤로는 우타자를 상대할 때 여유가 생기고 편하다. 또 우타자 몸쪽 깊숙이 던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17일 삼성전을 앞두고 류 감독은 "최근 부진했을 때 먼저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라며 "타자들이 타석에서 위치를 조금 옮기는 것에 예민하다. 투수도 마찬가지다. 투구판 밟는 위치를 옮기는 것이 쉬운 선택은 아닌데 정우영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더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정우영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완성형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성주(좌익수)~로벨 가르시아(2루수)~허도환(포수)~김민성(3루수)로 구성했다.

전날 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된 문보경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류 감독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 출전은 어렵다"며 "하루나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 내일 몸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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