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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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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아이스댄스의 임해나(18)-취안예(21·이상 경기일반) 조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2~2023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4.55점, 예술점수(PCS) 44.70점 등 총 99.25점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에서 받은 62.71점과 합해 총점 161.96점을 기록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프랑스의 셀리나 프라지-장 푸흐노 조(147.6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2021~2022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아이스댄스 팀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입상에 성공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올 시즌엔 시상대 가장 꼭대기를 점령했다.

시니어,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가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임해나-취안예 조가 최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등장한 이후 한국 피겨는 세계 무대 남녀 싱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남녀 선수가 함께 경기를 펼치는 아이스댄스와 페어에서는 여전히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아이스댄스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땄고, 2013년 NRW 트로피 아이스댄스 주니어 부문에서 레베카 김-키릴 미노프 조가 금메달을 수확한 적이 있다.

그러나 유럽 선수들이 나서지 않는 동계아시안게임과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아래로 여겨지는 NRW 트로피는 메이저대회와는 거리가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출전했지만, 18위에 머물렀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임해나는 캐나다, 한국 이중국적 소유자다. 지난 시즌부터 그는 한국 국적으로 나서고 있다.

취안예는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 페어와 아이스댄스에서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는 같은 국적 선수들끼리 짝을 이뤄야 한다.

코레오그래픽 스핀(레벨1)으로 연기를 시작한 임해나-취안예 조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레벨4로 연기하며 수행점수(GOE) 2.32점을 챙겼다.

원 풋 턴 시퀀스(레벨3)로 연기를 이어간 임해나-취안예 조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올리는 댄스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스텝시퀀스(레벨3)와 댄스 스핀(레벨4)에서도 고득점에 성공했고,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레벨1)과 댄스 리프트(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열린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영현(고려대)이 196.1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유재(평촌중)가 여자 싱글에서 트리플 악셀 착지에 성공하는 등 185.67점을 얻어 동메달을 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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