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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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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우은식 기자 = 홍지원(22·요진건설)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홍지원은 28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22(총상금 14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정상에 섰다.

지난해 KLPGA 투어 정규리그에 입성한 홍지원은 데뷔 2년만에 그것도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좁은 페어웨이와 120㎜에 달하는 긴 러프로 올 시즌 가장 까다롭게 플레이된 이번 대회에서 홍지원은 나홀로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공동 4위로 시작한 홍지원은 둘째날에는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로 타수를 지키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고, 3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었지만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2위 그룹과 3타차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정확한 티샷과 안정적인 아이언 샷을 선보인 홍지원은 버디 3개에 보기 3개로 이븐 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오버파로 우승했다.

홍지원은 지난해에도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어 한화클래식이 열리는 제이드팰리스 코스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했다.

오버파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5년 박성현이 1오버파로 우승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이후 7년만이다.

컷 통과 스코어도 9오버파로 지난 7월 맥콜 모나파크 여자오픈에서 기록된 4오버파를 훌쩍 뛰어넘는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홍지원은 우승후 방송 인터뷰에서 "사실 지난주에 예선 탈락하면서 골프 그만 두고 싶다고 했는데 격려해주신 프로(코치)님에게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경기 내내 마음 졸인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평소 안정적인 경기 스타일이어서 보수적으로 경기 운영하는데 어려운 코스에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영상을 자주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는 홍지원은 "오늘도 김연아 선수의 벤쿠버 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영상을 봤다"며 "긴장을 많이 했을텐데 담담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담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민지(24)가 마지막날 1언더파로 타수를 줄이며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정윤지(22) 김수지(26) 하민송(26)이 7오버파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첫날 선두에 올랐던 유서연2(19)은 마지막 라운드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2000만원 상당의 '한화생명 연금보험 상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LPGA투어 '맏 언니' 지은희(36)와 최근 JLPGA투어에서 우승한 이민영2(30)는 아쉽게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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