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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의 기록이다. 매킬로이 역시 이날 4타를 줄여 최종 21언더파 263타를 써냈다.

역대 한국 중에선 최고 성적이다. 2011년 최경주가 공동 3위에 오른 게 종전 가장 높은 순위였다.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6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곧장 9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2번 홀 버디로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14번 홀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15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조금 모자랐다.

임성재는 "4일 동안 꾸준히 4언더파 이상 쳤다. 너무 좋은 성적 내서 좋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티샷이 좀 좋았던 것 같다. 1라운드 때는 실수가 좀 있었는데, 2라운드부터 오늘까지 티샷에서 실수가 거의 없었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중요한 코스에서 그게 좀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14번 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한 임성재는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서 우측 러프에서 쳤는데, 다음 샷이 그린 왼쪽 사이드 벙커로 갔다. 벙커에서는 라이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샷이 나와서 조금 어렵게 됐다. 샷에서 좀 실수를 했던 것 같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 선전으로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이렇게 좋은 성적을 올릴 지 생각하지도 못했다. 솔직히 이번 주에는 5위 안에만 들어도, 잘했다고 생각했다. 2위라는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쁘다"고 기뻐했다.

올해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경훈(31)은 최종일에 이븐파에 그쳐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27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투어 챔피언십에 오를 정도의 실력을 증명하면서, 다음 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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