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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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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경훈(31)과 김시우(27)가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한다. 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이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호흡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경훈은 7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되는데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첫 출전이라 설레고 걱정도 되지만 앞으로 2주 정도 남은 시간이 기다려진다. 단장 선발로 출전하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또 "한국 선수들이 팀에 많아져서 분위기가 좋을 것 같고 모두가 실력 있는 선수라 누구와 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 같다"며 "어떤 선수와 페어가 돼도 재미있게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경훈은 "김시우 프로랑 하면 샷이나 아이언이 워낙 좋은 선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시너지가 날 것 같다. 임성재 프로나 요즘 잘하고 있는 김주형 프로도 다들 뭐하나 못하는 것이 없다"며 "한국 선수가 같은 팀이 된다면 재미있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세리머니를 꼭 하고 싶다. 팀에 승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세리머니에 대해 "다 같이 보였을 때 주형이가 자꾸 배치기를 하자고 했다"며 "어떻게 파트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재미있게 파이팅 있게 하고 싶다. 즉흥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또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들어가서 역대 최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그간) 프레지던츠컵에 나갈 때는 나 혼자 아시안이었다. 조금은 외로웠다. 이제는 한국인이 많아서 같이 팀에 녹아들 수 있고 같은 언어로 말할 수 있다는 게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그러면서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있기 때문에 2명씩 짝을 지어서 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연습라운드도 많이 하고 서로의 장점들을 다 알기 때문에 한 팀이 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레버 이멜만 단장은 김시우에 대해 "김시우는 어린 나이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21세의 나이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 뉴저지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을 경험하기도 했다"며 "라커룸에서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고 그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평했다.

이멜만 단장은 이경훈에 대해 "이경훈은 이미 검증된 챔피언이고 오랫동안 여러 투어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해온 선수이다"며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와 함께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많은 대한민국 선수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골프와 골프팬들에게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팀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이 대결하는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된다.

12명인 인터내셔널 팀은 대한민국(4명), 일본(1명), 호주(2명), 캐나다(2명), 남아프리카공화국(1명), 칠레(1명), 콜롬비아(1명) 등 7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국인 선수 4명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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