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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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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첫 판을 내줬지만, 류지현 LG 감독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류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추격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SSG와 LG의 2연전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렸다. 시즌 개막부터 1위를 놓치지 않은 SSG가 여전히 선두였지만, 최근 2위 LG가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며 4경기 차까지 추격했다. 이번 2연전 결과가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었다.

LG는 지난 6일 2연전의 첫 경기에서 6-8로 석패해 선두 SSG에 다시 5경기 차로 뒤처지게 됐다.

패배하기는 했지만 LG도 끈질겼다. 선발 투수 이민호가 2회초 한유섬에게, 3회초 최지훈에게 각각 투런포 한 방씩을 얻어맞으면서 0-5까지 뒤처졌지만, 4회말 터진 오지환의 만루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SSG가 6회초 이재원의 3점포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자 LG는 7회말, 8회말 1점씩을 보태며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류 감독은 "확실히 경기를 치르는데 분위기가 다르더라. 다른 경기보다 집중력이 생기는 경기일 수 밖에 없다"며 "패배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추격해서 득점하는 과정이 좋았다. 0-5까지 뒤져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었는데, 8~9회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따라간 과정이 좋았다. 다음 경기에도 도움이 될 장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이민호가 홈런 두 방을 맞으며 3이닝 4실점하자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김진성이 이재원에 쐐기 3점포를 맞는 등 불펜이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승기를 내줬다.

류 감독은 "홈런으로 점수를 주다보니 투수 운용이 어긋난 부분이 있었다. 4~5일 동안 안 던진 투수들이 있어서 이닝을 짧게 끊어가면 선수들 컨디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봤다"며 "하지만 홈런이 나오니 불펜 운용이 어긋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다가 흔들린 선발 이민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잘해왔고, 한 번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민호가 마운드에서 방어적으로 투구를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LG가 2위를 질주 중인 가운데 류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 90점 이상을 주고 싶다. 개막 전에 우리 팀은 케이시 켈리만 보증된 선수였고, 아담 플럿코는 물음표였다. 나머지 선발 투수들도 무게감이 다소 떨어졌다"며 "슬기롭게 잘 넘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큰 문제 없이 가고 있고, 시즌 마무리를 잘하면 나머지 10점을 더 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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