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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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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랜시스 티아포(미국·26위)가 미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 무대를 밟았다

티아포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11위)를 3-0(7-6<7-3> 7-6<7-0> 6-4)으로 제압했다.

16강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3위)을 3-1(6-4 4-6 6-4 6-3)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던 티아포는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티아포의 종전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9년 호주오픈 8강이었다.

또 티아포는 2006년 앤디 로딕(은퇴) 이후 16년 만에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미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로딕은 2006년 US오픈 당시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로딕이 2003년 US오픈에서 정상에 선 것을 끝으로 미국 남자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 2회전에서 권순우(당진시청·81위)를 물리친 루블료프는 메이저대회 단식 8강전에서 6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티아포는 4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4위)와 대결한다.

알카라스는 이날 벌어진 남자 단식 8강전에서 5시간15분에 걸친 혈투 끝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13위)를 3-2(6-3 6-7<7-9> 6-7<0-7> 7-5 6-3)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알카라스도 티아포처럼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을 이뤘다. 이전까지 그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US오픈, 올해 프랑스오픈 8강이었다. 아울러 만 19세인 알카라스는 2005년 프랑스오픈의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후 최연소로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반대편의 4강 대진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7위)-카렌 하차노프(러시아·31위)로 이미 결정된 상태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면 새로운 세계 1위가 될 수 있다. 다만 루드가 결승에 진출하면, 우승해야 세계 1위 자리를 꿰찬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2시50분에 경기가 끝났는데, 이는 US오픈 역사상 가장 늦은 경기 종료 시간이다. 종전 기록은 새벽 2시 26분으로, 세 차례 나왔다.

5시간 15분의 경기 소요 시간은 역대 두 번째로 길었다. 역대 최장 시간 경기 기록은 1992년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와 마이클 창(미국)의 준결승에서 기록된 5시간 26분이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1위)는 8강전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8위)를 2-0(6-3 7-6<7-4>)으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앞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러시아·6위)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22위)를 2-0(6-1 7-6<7-4>)으로 물리쳤다.

여자 단식 4강은 시비옹테크-사발렌카, 온스 자베르(튀니지·5위)-카롤린 가르시아(프랑스·17위)의 대결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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