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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위 KIA 타이거즈를 맹추격했다.

NC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날의 2-8 패배를 설욕한 NC는 59승째(3무 67패)를 수확, 9연패에 빠진 5위 KIA와 격차를 0.5경기까지 좁혔다. 이로써 NC는 22~24일 KIA와의 홈 3연전에서 5위 등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두산은 54승 2무 73패로 9위에 머물렀다.

왼발 타박상 때문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3회 선제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박건우가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리드오프 손아섭도 5타수 2안타로 힘을 더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송명기는 이날 호투로 시즌 4승째(7패)를 수확했다.

두산은 병살타를 3개나 치는 등 타선의 흐름이 끊기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안타 9개와 볼넷 4개를 얻고도 1점을 내는데 그쳤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사이드암 선발 투수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1패째(8승)를 떠안았다.

NC는 3회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 서호철, 닉 마티니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일군 NC는 양의지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두산이 5회말 볼넷 2개와 정수빈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1점을 만회했지만, NC는 6회에만 3점을 보태 달아났다.

NC는 6회초 박건우의 볼넷과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노진혁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더했다. 노진혁의 타구를 잡은 두산 1루수 김민혁이 홈으로 송구했지만, 박건우의 발이 더 빨랐다.

이후 서호철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2사 만루를 만든 NC는 대타 이명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NC는 원종현과 김시훈, 임정호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켰고, 9회말 4점차임에도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투입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 2루타를 맞은 이용찬은 안승한에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정수빈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켰다.


LG 트윈스가 5강 경쟁을 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를 9연패의 늪으로 밀어넣었다.

LG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윤식의 호투와 오지환의 맹타를 앞세워 11-2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2위 LG(79승 2무 47패)는 1위 SSG 랜더스(83승 4무 46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5패)를 수확했다. 김윤식은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지환은 3회초 2타점 3루타를 터뜨린 후 5회 시즌 25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포스트시즌 눈앞에서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62승 1무 69패로 5위에 머물렀다. 또한 홈구장 8연패를 당했다.

KIA 선발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시즌 3패째(3승)를 당했다.

LG가 3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3회 2사 후 박해민의 번트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잡은 LG는 채은성의 3루 땅볼 때 KIA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오지환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5회 2사 1루에서 오지환의 투런 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오지환은 한 시즌 30홈런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보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1, 2회 공격에서 득점권 찬스를 놓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후 수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파노니에 이어 등판한 전상현까지 난타를 당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KIA는 8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투런 홈런(시즌 16호)이 터지면서 무득점은 면했다.

LG는 두 번째 투수 최동환에 이어 이우찬, 배재준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인복의 호투와 전준우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인복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9승째(9패)를 올렸다. 2연패에서 탈출한 이인복은 생애 첫 두자릿수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전준우는 1-0으로 앞선 7회초 시즌 11호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전준우의 개인 통산 3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또한 KBO리그 역대 22번째 6년 연속 200루타를 기록했다.

롯데 잭 렉스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올린 8위 롯데(60승 4무 71패)는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71패)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또한 롯데는 대전구장에서 4연승을 달렸다.

2연패를 당한 한화(43승 2무 87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올해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동주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키움(76승 2무 58패)은 여전히 3위에 자리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5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선방해 시즌 6승째(4패)를 기록했다. 홈구장 4연승을 달성했다.

키움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날려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푸이그는 4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8위로 미끄러졌다.

삼성 이원석은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 위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신본기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 등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조용호의 투수 앞 희생번트 때 SSG 투수 고효준의 포구 실책에 편승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또다시 상대 내야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조용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강백호는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2승 2무 58패를 기록한 4위 KT는 3위 키움과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SSG는 통한의 연속 실책으로 3연승에 실패해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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