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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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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근 9연패에 빠지며 5위 자리가 위태로워진 KIA 타이거즈가 부상 암초까지 만났다. 우완 불펜 투수 윤중현(27)이 시즌 아웃됐다.

KIA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윤중현, 남하준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이 자리를 투수 김기훈과 한승혁으로 채웠다.

윤중현은 지난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이형종의 타구에 왼손을 맞고 교체됐다.

그는 22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쪽 팔목 유구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23일 추가 검진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부진으로 6위 NC에 0.5경기 차까지 쫓긴 KIA는 이날부터 24일까지 NC와 '운명의 3연전'을 펼친다. 5강이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결전을 앞두고 불펜 투수를 부상으로 잃고 말았다.

윤중현은 올해 47경기에서 53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03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까지 퓨처스(2군)리그 상무에서 뛴 김기훈은 최근 제대해 소속팀에 합류했다. 윤중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상무 소속으로 16경기에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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