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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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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중국전 대패에 "골밑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열심히 준비했지만 높이와 체력에서 부족했다"고 평가하며 선수들의 득점력이 나아지길 기대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슈퍼 돔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4-107, 63점차 대패를 당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63점차는 역대 중국전 최다 점수 차 패배다. 지난 2020년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60-100, 40점차로 패한 게 종전 가장 큰 차이였다.

경기 후 정선민 감독은 "골밑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열심히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이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이 더 큰 경험을 하고, 여자 농구 미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과정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간판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와 주축 배혜윤(삼성생명), 최이샘(우리은행)이 부상 등의 이유로 합류하지 못해 높이에서 극심한 열세였다.

정 감독은 "높이 뿐 아니라 체력에서도 많이 부족했다. 우리끼리 연습했을 때 움직임과 세계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과 부딪혔을 때 소비되는 체력이 전혀 다르다"며 "이런 부분에 맞춰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FIBA 세계랭킹 13위인 한국은 세계 최강 미국(1위), 벨기에(5위), 중국(7위), 푸에르토리코(17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26위)와 A조에 속했다.

다음 상대는 중국보다 랭킹이 높은 벨기에다. 벨기에와의 2차전은 23일 정오에 시작된다.

정 감독은 "모든 국가들이 비슷하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내일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선수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득점력이 오늘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이에서 밀려 몸싸움에서 입는 데미지가 더 크다. 내일 벨기에전은 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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