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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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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와의 '5위 쟁탈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고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KIA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활약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3연전은 최근 연패에 허덕인 5위 KIA와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한 6위 NC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KIA는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5위 수성에 성공했다. 9연패를 끊은 KIA는 63승 1무 69패를 기록, 이날 패배로 59승 3무 68패가 된 6위 NC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연패 탈출의 발판을 놨다.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아울러 올 시즌 소화 이닝 수를 170⅓이닝으로 늘린 양현종은 KBO리그 최초로 8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그는 2014년 171⅓이닝을 던진 것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뛴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매년 170이닝 이상씩을 소화했다.

양현종은 정민태가 1995년부터 2003년(일본에서 뛴 2001~2002년 제외)까지 기록한 7시즌 연속 170이닝을 넘어섰다.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양현종은 시즌 12승째(7패)를 신고했다.

KIA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가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9승 5패)의 멍에를 썼다.

KIA는 1회초 대거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박찬호의 안타와 이창진의 번트안타,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앞섰다.

후속타자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KIA는 1점을 더했다.

5회까지 양현종 공략에 애를 먹으며 끌려가던 NC는 6회 만회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6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날렸고, 이후 1사 3루에서 양의지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하지만 NC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최근 흔들렸던 KIA의 불펜은 이날만큼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6회말 무사 3루의 위기에 등판한 박준표는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뒤를 이은 이준영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이 1사 1, 2루의 위기를 넘고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자 KIA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조기 투입했다.

첫 상대인 양의지에 좌전 안타를 맞은 정해영은 닉 마티니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그는 9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해영은 시즌 29세이브째(2승 6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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