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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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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불과 4년 전만 하더라도 전도유망한 신인이었던 미겔 안두하가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채 소속팀 뉴욕 양키스에서 지명할당됐다. 사실상 방출이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잭 브리튼이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서 풀려나 복귀하고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안두하를 지명할당했다고 발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안두하는 지난 2017년 6월 29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지난 2018년에는 573타수 170안타와 27개의 홈런, 92타점으로 타율 0.297의 기록으로 미래 뉴욕 양키스의 장타자로 각광받았다.

신인왕 후보 자격이 있었던 안두하는 당시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당시 신인왕을 차지했던 선수가 바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였다. 뉴욕 양키스는 물론 심지어 보스턴 레드삭스 출신이었던 데이빗 오티스까지 오타니의 신인왕 수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안두하가 '진정한 신인왕'이라고 할 정도로 안두하의 활약은 눈부셨다.

하지만 2019년부터 안두하는 추락했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된 뒤 단축시즌으로 치러졌던 2020년에도 타율 0.242에 홈런 1개에 그치며 몰락했다. 지난해 역시 45경기 출전에 그친채 타율 0.253에 그쳤다.

올 시즌은 더욱 심각했다. 겨우 27경기에 나서 홈런 1개만을 터뜨렸다. 타율은 0.229까지 떨어졌다. 끝내 4년 전 타격감을 되살리지 못했고 트리플A를 오간 끝에 지명할당됐다.

향후 안두하가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는다면 다시 한번 MLB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그러나 웨이버가 통과되면 뉴욕 양키스는 트레이드, 방출 또는 마이너리그 강등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안두하가 이미 뉴욕 양키스에 여러 차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어느 팀도 안두하를 원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 경우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미국을 떠나 다른 리그를 알아봐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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